최근에 어떤 PC조립하는 유튜버 쇼츠를 보다가. 

듀얼 그래픽카드를 써서 각각 게임/송출에 쓰는거에 

지x하지마세요 라고 하는 쇼츠를 보게 됐다. 

 

그리고서 하는말이 "한때 유행했었어" 라는 말이었는데. 

 

무뜩 든 생각. 

용팔이는 역시 용팔이인가. 

저건 무지에서 오는걸까 아니면 투컴을 권장해서 투컴을 팔아먹기 위한 수작일까

 

10년전으로 추측되는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OBS의 송출 알고리즘 자체는 바뀐게 없다. 

 

CPU의 리소스를 이용해서 출력화면을 실시간으로 캡쳐해서 동영상으로 연산해서 보내느냐 

GPU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이용해서 위의 일을 CPU 대신에 대부분을 GPU가 맡아서 하느냐 

 

결국 이것이기 때문에

 

H264(하드웨어 가속)을 이용한 송출시에 고사양 게임으로 인한 과도한 GPU 점유율 증가시

버퍼 부족으로 인한 송출 끊김이 있으니 GPU에 여유를 줘야 하는것에도 과거와 다를게 1도 없다. 

 

엔비디아 공식 사이트의 방송 셋업 가이드에도, GPU 사용율에 대한 부분을 설명 하고 있음.

 

 

GPU과부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위에 설명과 같이 관리자모드로 송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대부분은 해결 되지만, 문제는 아닌경우도 있다는것. 그 원인의 대부분은 발적화 게임들이다. 

 

대표적으로 필자가 겪었던 문제는 "그라운디드"가

특정 조건에서 순간순간 GPU가 100%까지 치솟은 버그가 있어서,  

당시 녹화용 인코더로 NVENC를 쓰고 송출은 인텔QSV를 이용했는데, 녹화본만 엉망이 됐었다.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도 그렇고 DLSS 3.5를 쓰는 일부 게임들은

특히 게임을 정보를 찾거나 다른 소통을 위해서

백그라운드로 돌렸다가 전환하는 과정에서 순간순간 GPU이용율이 치솟았고. 

DLSS 3.5(Frame Generation) 특성상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면 기능이 비활성화 되어 미친듯이

GPU점유율이 올라가게 된다. 

 

결국 이런 과정에서 송출 품질의 불량은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그런 불편함의 채팅이 올라오면 스트리머 입장에서는 신경 쓰일수 밖에 없는것이고. 

매번 GPU점유율을 모니터링 하고 조정해야 하는 스트레스에서 단돈5~10만원으로 벗어날수 있다면

그것또한 좋은선택이지 아니한가?  

 

추천하는 송출용 듀얼그래픽카드 빌드로는 

 

1순위 : 인텔 12세대 이후 CPU를 사용하고 있고 KF모델을 사용중이라면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K모델로 교체하는것 

             ** 중고로 맞교환 혹은 중고로 팔고 중고로 사는것을 추천,

            비용도 저렴하게 들고 PC 내부공간도 덜차지한다.  

            그 후에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하고, 퀵싱크 H264/최고화질/8000Kbps CBR로 송출, 

            내장그래픽이 있는 제품을 이미 사용중이라면 공짜로 인코더 추가를 한개로 얻은 셈 치셔도 될듯 

 

2순위 : 인텔 ARC A380/350 

             블프나 미국 세일 행사때 11번가 아마존이나 아마존을 통해서

             스파클 같은 제품군의 인텔 ARC시리즈가

             매우 싸게 올라온다. 약 10~12만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며

             인텔 내장과 차이점은 AV1 인코딩을 지원하기에

             유튜브에서 더 높은 해상도나 더 높은 화질의 송출이 가능하다.

 

3순위 : GTX1660s,ti,1650S(일부), 2060

            위의 제품군 모두 NVENC New를 지원하는 모델이다.   

             AV1 인코딩은 RTX4천번대부터 지원한다.  

            하지만 아프리카(숲)이나 네이버 치지직 모두 AV1이나 HEVC도 지원하지 않기에 

            당분간 그냥 이 프리셋으로 정착할거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이다. 

            NVENC New의 화질은 인텔 퀵싱크보다 다소 우수하며, 

            엔비디아 피셜로 X264 Fast보다 화질이 우수, Medium이랑 거의 동등한 화질을 보장한다고 함. 

 

 

 

※ 인텔 내장이나 외장 GPU를 사용시 Quick Sync H264/Av1을 이용하시면 되며,

최고품질로 당기고 쓰셔도 온전하게 GPU가 송출에만 이용되니 최대한 품질로 높여 쓰시는게 좋습니다. 

 

※ 송출 소프트웨어가 인텔+인텔은 아직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인텔의 경우 내장 GPU와 ARC외장이 있는경우 "인텔 딥-링크 하이퍼 엔코드" 라는 기능으로 

두개의 자원을 모두 이용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작동한적이 없는거같네요..? 

 

 

※ 엔비디아+엔비디아 조합의 경우 OBS에서 스트림 설정시에 GPU 탭이 있습니다,

0과 1에 각각 GPU가 할당되어있으니 

송출이나 녹화 테스트를 해서 어떤 GPU가 부하량이 올라가는지 보시고 해당 GPU 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NVENC 설정하다가 궁금하신거 얻어걸리시라고  가져옴, 필요하면 도움이 되시겠지. 

 

Look-ahead 활성화 : 대부분 콘텐츠에 대해 체크 해제, 저모션 게임에 대해 체크. 이를 통해 인코더는 0과 지정한 B-프레임 수 사이에서 B-프레임 수를 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B-프레임은 이미지 품질을 높이기 때문에 좋지만 사용 가능한 비트레이트를 많이 소모하므로 고모션 콘텐츠의 품질이 떨어집니다. Look-ahead는 두 가지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지만 너무 자주 변경해야 하므로 고모션 콘텐츠에서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기능은 CUDA 가속입니다. GPU 사용률이 높으면 원활한 스트림을 보장하기 위해 이 기능을 끕니다.

적응형 양자화 사용 : 체크됨. 인코더에서 속도 왜곡 최적화를 활성화하여 비트레이트 사용 방식을 크게 최적화하고 이동 시 이미지 품질을 개선합니다.

최대 B-프레임 : 2로 설정합니다. 움직임이 적은 콘텐츠(예: 툼레이더 와 같은 어드벤처 게임 )의 경우 4로 늘릴 수 있습니다. B-프레임은 이미지 품질을 높이지만 비트레이트를 소모하여 움직임 시 이미지 품질을 떨어뜨립니다. 스트림에 픽셀화나 아티팩팅이 보이면 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 키프레임 간격 : 2로 설정합니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대부분은 2로 설정해야 합니다.

인코더 사전 설정 : 최대 품질 선택. 이것은 더 많은 품질을 얻기 위해 인코더에 얼마나 많은 부하를 가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NVENC는 매우 효율적이므로 대부분 사용자는 최대 설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코더 과부하 문제가 발생하면 이것을 다시 품질로 변경합니다. 최대 품질과 품질은 최대 품질이 2패스 인코딩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VBV 버퍼 : 이 버퍼는 가변 비트레이트를 사용할 때 사용되는데, 대부분 사이트는 스트리밍에 가변 비트레이트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숫자를 비트레이트와 같게 만드세요.

비디오 FPS : 스트리밍과 녹화에 다른 FPS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동일한 FPS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기본 설정인 Current Stage FPS를 그대로 두세요.

비디오 크기 : 스트리밍과 녹화에 다른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동일한 FPS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Current Stage Resolution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두세요.

 

 

--------여기서부턴 사담------------

 

P.S  :  소규모 스트리머 방송이나, 해당 방송인의 디스코드, 혹은 스트리머 그룹 디스코드 등에 들어가면 

입문 스트리머에게 주로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자기 과시를 위해서 겉멋 들어서 비싼장비 쓰라고 하는사람이 절반, 장사꾼놈들이 절반.

..그러고보니 자동차 동호회나 별다를게 없네 ㅋㅋ..

거기도 튜닝 입문 상담하는사람에게 고가 파츠 운운하는사람들 중에 과시충 절반에 장사꾼 절반이었는데 

 

"마이크는 최소 MV7 정도급으로 가시고 오인페는 스칼렛 3세대급 정도는 쓰세요" 

"그냥 처음부터 투컴 송출 하시는게 좋습니다. " 

 

알만한 사람들은 알거다, 세팅이나 설정 문제 혹은 송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와드릴까요?" 라고 하면서 접근하는 용팔이.. 아니 용팔이들보다 어쩌면 더하지. 

 

세팅해준답시고 세팅비용이나 어리버리 한거같으면 비싼 장비 끼워 팔고 

"나중에 방송 깔끔하면도네 받아서 어차피 본전은 금방 찾으실거에요" 

 

그렇게 본전 금방 찾을거같으면 너님들이 직접 방송해서 떼돈 버세요. 

 

당근 마켓을 가끔 보다 보면 개인방송에 쓰인듯한 오인페나 마이크, PC등이 처음엔 비싼 가격에 처분한다면서 올라온다. 

그 가격조차도 업자(업자를 빙자한 개인들)한테 덤탱이 쓴거보다 손해본 가격이지만. 팔리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순간 꿈도 희망도 다 잃어버렸는지, 터무니 없는 싼 가격으로 갱신되고서는 채팅 갯수가 막 늘어나더니 

곧이어 모든 물품이 판매완료로 바뀐다. 

 

인터넷 방송하겠다고 무턱대로 계획없이 돈을 지출한 사람도 문제겠지만. 

그런 사람들 노리고 주머니에서 돈빼가는 업자들도 좋게 볼순 없는것이 사실인것. 

사기당한사람보단 사기친놈이 더 나쁜게 당연한거 아니겠는가 

 

 

혹시나 이 글을 보게 된 소규모 스트리머/방송인/방송 준비하는사람들에게 알려드립니다.

 

※ 불편한 요소 (프레임or화질 저하,노이즈나 마이크/게임볼륨중 어느한쪽이 너무 크거나 작거나)

만 없다면 신규 시청자 유입은 본인이 목표로 하는 게임과 본인의 기량의 절대적인 문제입니다. 

시청자 유입이 안되거나 방송이 활성화 안되는 이유를 장비에서 찾지 마세요

 

※ 방음한답시고 스폰지 계란판을 생활공간에  붙이는 행위는 절대 하지마세요,

미세가루로 변해서 당신의 호흡기가 조짐당합니다.  

그냥 두꺼운 커튼이나 옷을 걸어두시거나, 폴리에스터 계열 쓰세요. 

 

노이즈가 있다거나 마이크 수음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비싼장비를 찾지 마세요.

노이즈는 원천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고 접지라던가 USB아이솔레이터등을 이용하는게 우선입니다. 

동시 시청자 2-3천명 나오는 스트리머중에는 3만원짜리 스탠드 마이크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이크 탓하지 말고 이퀄라이저 APO나 OBS내부의 VST 등을 이용해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품질을 개선먼저 해보세요

이 방법은 유튜브에 넘쳐흐를만큼 많이 있습니다. 

MV7이니 블루예티니 엘가토 어쩌고 자기 좋은 장비 쓴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중에선 실제 방송 들어가보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만원 주고 산 제 마이크보다 품질이나 음량상태가 형편없는사람들이 태반입니다. 

 

※ 정말 생활비 이상으로 나올 정도로 일정 수익이 나오는 구간까지 가는게 아니면 굳이 투컴 방송 세팅 할 필요 없습니다. 

공간을 차지하고 손도 많이 가고 여름엔 양쪽 본체에서 나오는 열기까지 감당해야 하고 

가족들과 같이 사시는분들은 치솟은 전기요금까지 감당하셔야 합니다. 

수백/수천명 나오는 국내 스트리머들도 원컴방송 고집하는분들 많고, 그분들이 멍청해서 원컴방송 하는게 아닙니다. 

 

    

돈으로 되는 영역이 있고 아닌 영역이 있습니다. 

아니면 진짜 돈이 많아서 그냥 내가 자리에 앉고 방송 제목만 입력하고 스트리밍 시작만 누르면 되게 모든걸 세팅해놔라 하고 위탁할거 아니면, 어설프게 돈을 지출하지 마세요. 

어차피 한번 세팅 받았다고 해도, 본인이 어떻게 세팅해놨고 어떤 마이크 필터를 쓰는지, 오디오 세팅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파악해야 방송 중간 오류나 문제 생겼을때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어느정도는 내가 배운다 생각하고 숙지하세요.  요즘엔 진짜 유튜브와 구글에 모든게 다 있습니다.

 

 

 

Posted by 마일즈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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