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 6단 미션은 알다시피 DMF (듀얼 매스 플라이휠) 이 들어간다. 


이 플라이휠은 2.0이 2.7용보다 두배 정도 비싸다(과거 74만이었는데 지금 더 올랐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말로는 2.7용 미션을 크랭크축을 베타엔진에 맞게 주문제작 해서 단가상승이 되었다는 썰이 있다. (어디까지나 썰) 


플라이휠은 보통 일반적인 일상용 차량들은 교환을 잘 안하지만. 

격한 주행을 즐기는사람들은 마찰열로 인해 브레이크디스크가 변형이 오듯이 

플라이휠에 변형이 온다. 


증상은 클러치페달이 미친듯이 떨리기 시작하고. 미트시점이 고르지 못하며

진동이나 특유의 무거운 금속 떠는소리를 동반한다. 


대략적으로 그러면 부품값만해도 플라이휠 74만에 디스크와 압력판에 릴리즈베어링이나 포크, 와셔같은 부가적인것과 공임까지 포함하면 거진 100만원정도의 비용이 들게된다. 






교환전에 장착되어있던 클러치셋, 9만키로쯤에 인수했는데 

발레오 동압판에 EF플라이휠이 들어가있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 튜닝샵들은 어느정도 숙지 하고 있는곳도 있지만. 

모르는곳도 상당히 있으며. 

일반 카센터에서는 부품이 안맞으면 애로사항이 꽃피기 때문에 

확실하게 부품을 준비해가야 한다. 




일단 준비할것은. 

EF 베타 2.0용 클러치디스크셋 

EF 2.0용 플라이휠 플라이휠 (품번 23200 23800)

스러스트베어링

클러치 포크(혹은 포크는 그대로 쓰고 와셔만 주문) 


부가품 : 오페라실린더, 마스터실린더, 브레이크오일(클러치오일)

투카의 경우 우물정을 내리면서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빠져나가니 파워오일도 준비 




기어오일은 품번 04300-00140 의 모비스 순정 고급 기어오일이 괜찮다고 하니 이것을 쓰시던가.. 아니면 따로 사시던가.. 

혹은 과격한 주행할거 아니면 카센터 기본 소지한 오일도 상관없을듯. 

양은 넉넉히 3L 정도



부품가게에서 만약 차번호를 달라고 한다면.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 사이트에서 EF 2.0 수동을 검색한후에 차번호를 불러주면 될듯?




일단 플라이휠을 장착하려고 하면 첫 난관에 빠지게 될것이다. 

볼트가 안맞는다. 

DMF와 SMF의 차이로 인한 문제이므로. 볼트를 갈아내야 한다. 


기존에 누가 작업했는지 모르지만. 볼트 길이가 제각각.. 

살짝 걸어보니 서로 장력이 달라 플라이휠에 유격이 생긴다. 

이래서 이스타나에서나 듣던 두터운 철판 떠는소리가 났던것인가.. 





일요일날 나와서 고생중인 한 불쌍한 카센터의 사장.jpg 




만약 사제 동압판을 쓰고싶다면 EF 2.0용 (225mm 클러치셋)을 사면 된다. 

아마 기억이 맞다면..  아마 투카6단용도 결국 225셋을 주겠지만

과거 엑센트/베르나가 200mm 사양

아반떼가 215mm 사양인데. 투카 5단은 아마 아반떼사양인 215로 기억한다.. 

그리고 EF와 XG 투카 6단들이 225인데 엘리사는 크랭크축 PCD가 다르다는거..


만약 엘리사라면 플라이휠을 싸게 하고싶다면 XG 수동껄 사서 쓰면 되고.

대신 스타트모터도 교환해야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어찌되든 새로 올라간 클러치셋.  만약 달려있던게 DMF였다면 조금 헤멨을려나.. 

어차피 토크때문에 순정은 못끼우고 발레오 사제 플라이휠과 VHR225를 가져가서 끼웠지만..  





어찌되었건 클러치 해결. 아마 폐차할때까지 이제 클러치셋 뜯을일은 없을듯하다. 

다른거보다 전에 작업했던 샵에서 괴발개발로 작업해서 그거때문에 문제된게 컸다. 


특히 튜닝샵들은 규모가 커지면서 꼬마들에게 작업을 시키다 보니. 볼트 하나 박는거도 그냥 나사선 생각 안하고 임팩으로 돌려대거나. 

(이런거 때메 나사선 망가진거 탭내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위에 볼트와 같이 어찌보단 사소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만한 소리가 있는것들을 너무 대충대충 한다. 


단골 카센터에서 좀 부담스러워 해도 작업을 의뢰한 이유가. 이런 세세한거 하나하나 체크해주면서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작업 하나는 깔끔하게 된다는거겠지. 


여튼 작업을 해주신 안산 SH모터스 사장님에게 감사를 (...) 

Posted by 마일즈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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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은 시흥시에 위치한 이니셜D와 안산의 모토텍에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배기 벨로우즈가 걸레짝이 되기 직전이라 교환을 감행. 

거리대비 견적을 비교해본 결과 이니D로 낙찰 탕탕. 



배기 벨로우즈란? 

일반적으로 매니와 촉매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휘어지는 파이프" 




아마 리프트 띄운 상태로 궁금해서 차 밑을 구경해본사람은 이런걸 본적이 있을터. 

평소 운전을 犬같이 하는 마일즈옹과 낮은 차체, 높은 방지턱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면서 벨로우즈 하단이 걸레짝이 되어가는것.. 



벨로우즈 작업중



기존에 사용하던 덴소 열가8짜리 IK24와  새로 쓸라는 HKS플러그. 

덴소 이리듐이 수명이 10만키로라고 들었는데. 그때까진 못쓰나보다. 간극이 많이 벌어져있고 노킹이 올라온다고 하네 쩝.. 

14G에 0.8바 쓰는차도 터보차는 터보차란 소리인가..-_-a 




마지막으로 맵핑 작업.. 

다이노맵핑 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신기하다 

약 220~30마력에 약 34~5토크.  차 인수해서 처음 맵했을때랑 크게 달라진건 없다. 

아니 마력이 조금 줄었나.. 대신 토크가 이전엔 산을 그렸는데 이번엔 꽤 나쁘지 않다.




터보 가솔린차라는 구색에 맞지 않게 생각보다 떨어지는 휠마력이지만. 


딱 이정도가 좋다.  시내바리 적당히 하기 좋고, 중속에서 충분히 치고 나가고. 

처음 가져올때도 집에 굴러다니는 A4 TFSI 정도 힘만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가져왔으니 아직 출력에 대한 불만은 없다. 



이전의 다이노, 핸드폰 카메라가 그지(-_-)같아서 제대로 안찍혔지만. 딱봐도 마력도 심하게 출렁 거리고 토크도 미친듯이 함몰되는것이 보일듯...  


이렇게 된거엔 비하인드 이야기가 있지만.  그 업체 보호를 위해서 거론하지 않는걸로 -_-a




Posted by 마일즈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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